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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변전소 화재 원인이? “단로기에 불꽃 튀면서 전기 중단” 자체 진화됐지만 ‘일대 정전’

오늘 8일 오전 8시 18분쯤 경북 경주시 동천동 변전소에서 불이 나 일대 4000여 가구에 10분 이상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또한,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변전소의 단로기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해 동천동, 황성동, 용강동 등지에 전기 공급이 멈췄다.

이어 당국은 “변전소 쪽에 불꽃이 났으나 자체 진화됐다”면서 전력 설비 고장으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한편, 단로기는 송전선이나 변전소에서 차단기를 연채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주회로의 접속을 변경하기 위해 전기회로를 개폐하는 장치로 알려졌다.



경주변전소 화재로 동천동 일대 승강기 갇힘 신고가 60여 건 접수됐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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