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1월말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880억달러로 전달보다 152억1,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20억달러 보다 많은 규모다.
지난달 달러화 가치가 0.5% 하락했지만 위안화 가치가 2.3% 오르면서 타 통화표시 자산의 가치가 늘어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에 86억달러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