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나바호족 담요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나바호족 담요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국의 남성 로렌이 할머니의 유산으로 받은 초라한 담요 한 장. 놀랍게도 이 담요는 훗날 경매에서 150만 달러, 한화 약 17억 원에 낙찰됐다. 불과 77초 만의 일이었다.
알고보니 이 담요는 아메리카 원주민 나바호족의 담요였다. 나바호족은 최고급 담요를 만들기로 유명한 부족이었다. 꿈에서 본 모양을 담요로 만들어 똑같은 담요가 한 장도 없으며, 최고급 원단을 쓴다. 게다가 이들은 담요를 절대 돈에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이 물려받은 담요는 180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그 시기 나바호족은 전투를 벌여 담요 대부분이 불타 소실됐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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