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단독주택의 시공 품질확보 및 하자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22일부터 ‘단독주택 품질보증 및 준공보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HUG는 하자를 최소화하고자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단독주택 하자보수보증 출시 후속조치로 ‘단독주택 품질보증’에 최저설계기준을 마련하여 품질관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 바 있다.
보증대상은 신축예정인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주택)으로 주요구조부가 철근콘크리트조, 조적조(보강블럭조 포함)에 해당하는 건축물이다.
시공업체는 건축법 제11조의 건축허가를 득한 후, 착공 전에 해당지역 HUG 영업지사에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단독주택 품질보증’을 받으면 준공 이후 발생하는 하자(최대 5년 공종별 상이)에 대하여 연 0.771%의 보증료로 공사비의 5%까지 하자보수 비용 지급을 보증한다.
HUG는 품질보증 신청 건에 대하여 HUG 최저설계기준 적합여부(설계도서, 마감자재리스트)와 시공단계부터 실시하는 품질관리(현장검사 3회)심사를 거쳐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은 건에 대하여 보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주는 ‘단독주택 준공보증‘을 통해 공사비의 20%범위 내에서 연 0.43%의 보증료로 실제 기성보다 먼저 지급한 공사대금에 대하여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단독주택 품질·준공보증을 통해 단독주택에 대한 열악한 시공품질과 부실한 관리·감독체계를 개선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단독주택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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