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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여전한 분양가뭄…중견주택업체 분양 전년대비 48%↓





신학기·봄철 이사 수요 등으로 3월 성수기를 맞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견 주택업체 분양 물량이 전년대비 크게 줄었다.

26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3월 분양계획을 분석한 결과 중견주택업체 18개사 20개 사업장에서 총 6,904세대를 공급한다. 지난달 6,276세대보다는 10%(628세대) 늘었지만, 전년동기 1만3,319세대에 비해서는 48%(6,415세대) 줄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전년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서울 189세대, 경기 2,129세대 등 총 2,318세대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전월 1,391세대보다 67%(927세대) 늘었지만, 전년동기 4,943세대에 비해선 53%(2,625세대) 줄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3월에만 4,586세대 공급되며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전월 4,885세대보다 6%(299세대), 전년동기 8,376세대보다 45%(3,790세대)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 1569세대, 대구 371세대, 대전 816세대, 강원 641세대, 충북 28세대, 충남 559세대, 전북 469세대, 제주 133세대가 각각 공급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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