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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지친 눈·코·피부 "지압으로 활력 찾으세요"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 없이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오르면서 ‘봄철 피로증후군’으로 불리는 춘곤증도 우리를 괴롭힌다. 봄철 눈, 코, 피부에 활력을 되찾는 지압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명혈 /그림=자생한방병원 제공




◇눈이 뻑뻑하고 피로할 땐 정명혈 누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면 눈의 안쪽 구석과 콧대 사이에 있는 정명혈(睛明穴)을 엄지 등으로 3초 정도 가볍게 눌렀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해보자. 엄국현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정명혈은 눈의 피로를 풀고 눈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 혈자리”라며 “눈의 건조감을 예방·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압을 하면서 눈을 깜빡이거나 움직이는 운동을 해주면 더욱 좋다.

영향혈


◇영향혈 지그시 누르면 코막힘 등 개선= 비염 등으로 콧물·코막힘·재채기가 심하다면 영향혈(迎香穴) 지압으로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콧방울(코끝 양쪽으로 둥글게 방울처럼 내민 부분) 양쪽 0.5㎝ 부위 움푹 들어간 영향혈을 검지 끝으로 30초 정도 지그시 누르거나 문질러주면 된다. 코 주위 혈액순환과 콧물 배출, 편안한 호흡을 도와준다.

김민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는 “손을 20~30초 정도 비벼서 영향혈을 문질러주면 코를 따뜻하게 해 미세먼지로 인한 코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뒷목과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는 양쪽 부위(풍지혈)를 자극해주면 목 통증·코막힘을 완화하고 머리·뒷목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혈해혈


◇피부 트러블 땐 무릎 위 혈해혈 지압= 여드름·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심하다면 ‘피가 바다처럼 모인 곳’이라는 뜻을 가진 혈해혈(血海穴)을 지압해보자. 무릎뼈 안쪽에서 5~6㎝ 위로 움푹 들어간 곳에 있는 혈자리다. 엄지로 혈해혈과 그 주변부를 자주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피가 맑아지고 각종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통·생리불순·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엄국현 원장은 “봄철 환절기에는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충분한 수면과 영양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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