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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콘텐츠 제작·사업 영역 분리"

윤석준 前 CBO, 공동대표이사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윤석준 공동 대표이사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급성장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콘텐츠 제작과 사업 두 영역을 분리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빅히트는 5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석준 전 CBO(사업총괄)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임으로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의 제작 부문을, 윤 신임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영상 콘텐츠 및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윤 대표는 2010년 빅히트의 전략기획 이사로 영입돼 콘텐츠 제작 및 조직 관리, 사업 운영 등 전 영역을 두루 거쳤다. 그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감각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낸 빅히트 성장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윤 대표는 빅히트 합류 직후부터 콘텐츠 발굴과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 왔다. 아이돌 산업의 미래와 함께 음악 스트리밍과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을 예측해 영상 콘텐츠 전문팀을 구축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윤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유튜브, V앱 채널 기획은 물론 채널 안의 모든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오늘날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로 꼽히는 ‘팬 콘텐츠’가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2015년부터 사업기획실장으로서 사업을 확장하고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2017년부터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방탄소년단의 IP 사업과 월드 투어 등 중장기적인 기회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투어는 물론 올해 5월부터 이어지는 미국·유럽·남미·일본 스타디움 투어 개최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빅히트 측은 “윤석준 대표이사는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해온 인물”이라며 “이번 공동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표이사는 아주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스미스앤모바일㈜ 콘텐츠사업부문장, 뮤직사업총괄&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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