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는 12일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인 김홍식 전 한경대 총동문회장에게 명예 농학박사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974년 한경대학교의 전신인 안성농업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후 10년간 대단위 목장을 운영하며 선진 농업국인 덴마크로부터 최첨단 농업기기를 사오는 등 한국 축산 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1988년부터는 전북도시가스 상무, 전무이사를 거쳐 지난 2006부터 전북도시가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한경대 총동문회장을 맡아오면서 사비를 들여 후배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 성실한 기업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의 공로로 지난 2016년 3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 등 각 부처 장관으로부터 10회 이상의 표창을 수상 했다. 지난 2013년에는 목정문화재단을 설립해 공익 문화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농업이야말로 사회의 근간이 되는 산업인데 우수한 농업 인재를 배출하는 모교 한경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한경대학교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축산 산업 발전과 기업 경영 등 다방면에서 모교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새로운 길을 만드는 대학이 되는 데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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