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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 시스템에 영종국제도시 입주민들 ‘환영’

- 온디맨드 플랫폼 도입으로 영종도 내 대중교통 편의성 개선, 버스 대기시간 감소

-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교통 좋아지는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에게 인기





최근 인천 영종도에 온디맨드 대중교통 플랫폼 도입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온디맨드(On-Demand)는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이용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영종도에 도입될 온디맨드 대중교통 플랫폼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력하면 가까운 버스정류장에 차량을 배차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선정한 6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난 6월, 인천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오토에버는 씨엘, 연세대, 인천스마트시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영종국제도시 온디맨드 대중교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종도는 현재 20개 노선버스(181대)를 운행 중이며 관할 구인 중구에서도 공영버스 6개 노선(8대)을 별도로 운행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영종도 버스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영종도 내 교통 상황은 나쁘지 않다. 영종역 공항철도를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20분, 9호선으로 환승 해 급행열차를 타면 여의도까지 35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고속도로 30분 정도면 서울 강서권이나 경기 김포에 갈 수 있고 한시간 정도면 서울 강남권 및 도심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제3연륙교, 제2공항철도 등의 개통도 예정돼 있어 교통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영종 ? 청라 제3연륙교시민연대 4기 집행부가 출범했고 제3연륙교의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제3연륙교는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며, 영종 · 청라지구 주민들은 통행료가 무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잇따른 교통호재로 영종국제도시 내 새 아파트 관심도 커져

특히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들 중심으로 이미 인천시는 지난 3월, 신규입주 아파트 위주로 버스노선이 개편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 버스노선이 개편되면서 지난 1월 입주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1,520가구)’과 ‘영종센트럴푸르지오 자이(1,604가구, 2월 입주)’ 단지 쪽으로 버스가 운행 돼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지기도 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입주민 김모씨는 “서울과 출퇴근이 어렵지 않고 집값도 저렴한 편이라 입주했는데, 살다 보니 생활여건이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며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편의시설도 더 확충되고 있어 앞으로의 삶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종도의 교통호재가 잇따라 이어지자 영종국제도시 내 아파트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영종국제도시 내 새 아파트가 많고 집값 가성비는 높아 서울과 수도권에서 문의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영종국제도시 내 수요가 몰리자 입주 물량이 많아 단기적으로 하락했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반등하는 추세다. 영종국제도시 중에 입지가 가장 좋고 상품성이 뛰어나 입주가 가장 빠르게 마무리 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은 현재 물건이 없어 매매 및 전세 시세가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 및 한신더휴스카이파크도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영종국제도시 내 D부동산 관계자는”영종도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에 대한 입소문으로 서울과 수도권 수요자들의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며 “타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시세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빠르게 움직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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