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컨소시엄(한신공영·건영·지솔트·코레일네트웍스)은 ‘광명역 B주차장 빌딩(조감도)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발주처인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추진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BOT(Built-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철도공사의 토지에 한신공영의 기술력과 자본이 투입돼 주차장 빌딩을 건설한다. 28년동안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운영한 뒤 한국철도공사에 무상 귀속한다.
건물은 지하2층~지상 3층의 총 5층 규모이며 연면적 1만5,559평, 주차대수 1,807면으로 구성된다. 예상 공사기간은 15개월로 2019년 10월 중 착공해 2021년 1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출장세차, 카셰어링, 주차예약과 발권까지 올케어 시스템이 가능한 첨단주차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광명역의 전체 주차공간이 지금의 5.6배로 대폭 늘어난다. 이용객의 환승 동선이 짧아지고, 공항리무진과 광역버스 등 연계 교통수단의 접근성을 강화해 거점역인 광명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비용과 일정에 지연이 없도록 프리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공 분야의 프리콘 실적을 갖춘 한신공영이 책임시공을 맡았기에 준공까지 차질 없는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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