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은 12일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했던 임시정부 경찰과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의 숭고한 정신은 참된 경찰정신의 뿌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임시정부 경찰기념일’ 기념식에서 “100년 전 오늘은 김구 선생께서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으로 취임하시면서 임시정부경찰이 실질적으로 구성된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정작 우리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아직까지 높지 못한 것이 솔직한 현실”이라며 “그간의 부정적 인식을 벗고 비로소 참된 경찰정신의 표상을 찾아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경찰로 바로 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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