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곳 행복주택 457가구 공급

SH공사, 청년·신혼부부 등에 배정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약자가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457가구가 서울시에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신혼부부·청년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휘경SK뷰 등 총 16개 지구에 서울리츠 행복주택 457가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공급 물량 457가구 중 청년에게 가장 많은 190가구가 배정됐으며 신혼부부에게 181가구를 공급한다. 또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계층에 72가구, 1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조감도) 기준 임대보증금이 6,600만원대에서 9,800만원대까지다. 월 임대료는 24만9,000원에서 37만1,000원까지 책정됐다.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 지역 시중가격의 60~80% 수준이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지역 우선 공급 비율은 50% 내외다.

청약신청은 오는 9~11일 SH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고령자나 장애인은 9~10일 공사 별관 2층에서 방문 접수도 받는다./박윤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