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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년만 준PO 진출, ‘키움 나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NC에 3대1

켈리 6⅔이닝 1실점 호투, 이형종 2안타 2타점

프로야구 LG 선수들이 3일 NC전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맞붙는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대1로 꺾고 준PO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4위 LG가 1차전에서 5위 NC에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판으로 끝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에 도입돼 올해가 5번째인데 5차례 모두 4위 팀이 준PO에 올라갔다.

LG 외국인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 상품(120만원 상당 LED 마스크)도 받았다. 정규시즌 14승12패, 평균자책 2.55의 켈리는 특히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 2.52로 NC에 강했다. 가을야구에서도 NC전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가며 LG에 3년 만의 준PO 진출을 선물했다. 반면 NC 외국인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3이닝 8피안타 2볼넷 3실점 하며 일찍 강판됐다.



LG는 1회 1사 2루에서 이형종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4회 무사 1·3루에서 대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와 계속된 1사 2루 때 이형종의 2루타로 3대0을 만들었다. 이형종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3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NC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노진혁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쫓아갔으나 9회 1사 만루에서 박석민과 노진혁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무릎을 꿇었다. 4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2사 1·2루 기회에서 모창민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장면, 6회 1사 2루에서 양의지와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모두 적시타를 때리지 못한 것도 NC로서는 아쉬웠다. LG와 키움의 준PO 1차전은 6일 오후2시 키움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켈리가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뒤에 나온 차우찬도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승부처는 4회 박용택을 빨리 대타로 쓴 것”이라고 했다. 준PO 준비에 대해서는 “1차전 선발은 타일러 윌슨, 2차전은 차우찬일 것 같다”며 “키움은 선발투수도, 중간도 좋고 타선에는 발 빠른 선수가 많다. 장타를 날릴 수 있는 박병호·이정후·김하성도 있기 때문에 최소 실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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