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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다음 주 방러…남북 고위급 성사 가능성 주목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에서 켄트 해슈테트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다음 주 모스크바에 방문한다고 1일 알려졌다. 지난 2017년 북한 최선희 당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한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도 참여할 계획이어서 남북 고위급 대화 성사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 본부장은 오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러시아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고르 미트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만난다. 지난달 초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내용 등을 공유하며 동북아 정세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한러 간 북핵수석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동한 후 두 달 만이다.



이 본부장은 7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의 일부 세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MNC는 비확산 분야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모이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행사로, 이 본부장이 미국은 물론 북측 인사와의 회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직전에 열린 2017년 회의 때 북한에서 최선희 당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북측에서 고위급 인사가 올 수도 있다.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대행,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등 전직 관료가 참석하며, 북측 동향에 따라 미국 측 현직 관료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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