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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유열, 8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전설로 전격 출연

<불후의 명곡>에 가수 유열이 전설로 전격 출연해 화제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오늘(23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으로 청춘을 물들인 전설 ‘유열 편’으로 꾸며진다.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노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통해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유열은 이듬해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노래 ‘어느 날 문득’, ‘처음 사랑’ 등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감미로운 발라드곡들을 히트시키며 가을과 어울리는 가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약 13년 동안 KBS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며 감성이 담긴 음악과 편안한 진행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한 배우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그 시절 옛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며 다시금 사랑받고 있는 전설.

이날 출연자로는 뮤지컬배우 정영주, 홍경민, 육중완 밴드, 백청강, 유회승, HYNN(박혜원)까지 총 6팀이 출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발라더인 전설 유열의 명곡을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재해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약 1년 만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정영주는 무대에 앞서 전설 유열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에 유열은 “정영주 씨와는 25년 전 한 뮤지컬에서 배우와 코러스로 처음 만났다. 이제 대배우가 되어 올해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고.

한편, 이날 가수 홍경민은 유열의 데뷔곡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선곡, 연인이 아닌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담은 곡으로 재해석하며 심금을 울리는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대를 감상한 유열은 “홍경민 씨가 저 대신 어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는 후문.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유열 편’은 오는 오늘(23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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