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일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를 개막하고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LH는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공간으로의 공공임대주택’을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적극적 주거권 보호 △최적성능·최소주거비 실현 △사회공동체적 가치구현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 △첨단기술선도 및 글로벌이슈 대응의 5가지 핵심가치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과대학의 믈라덴 야드리치 교수가 ‘세계의 공공주택(Public Housing Across The World)’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비엔나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국내·외 건축 및 주거복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비전에 대해 의견 등을 나눴다. 변창흠(사진) LH 사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시한 청사진을 통해 LH 공공임대주택이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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