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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중앙군사위 주재…"자위적 국방력 강화"

북미협상 안갯속…새로운 길 모색

美연구소 "北 ICBM 관련공장증측"

트럼프 "中과 공조" 北 우회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근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조항을 담은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어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 및 국방정책을 총괄하는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3차 확대회의를 전격 주재하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임박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공개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새로운 길’에 대한 예비단계 성격으로 분석된다.

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면서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또 통신은 “당의 군사전략적 기도에 맞게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 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 결정되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ICBM 및 신형미사일 4종 실전배치 등 대미 강경노선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미 언론은 미국 미들버리국제학 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ICBM 등 장거리 미사일 생산 관련 공장을 확장한 정황이 담긴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새로운 길을 구체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합의와 관련 통화를 한 뒤 트위터에 “북한 문제도 논의했다. 우리가 중국과 협력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히며 대북제재 공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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