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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1 미래신산업' 확 키운다

4차 산업혁명시대 선제 대응 포석

내년 186개 사업에 5,210억 투자

혁신 인재 양성 위해 118억 투입





대구시가 전통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이른바 ‘5+1 미래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한다.

5+1 미래신산업은 대구가 강점을 지닌 물·미래형자동차·의료·로봇·에너지산업 및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산업이 포괄적으로 적용된 스마트시티 분야를 말한다.

섬유·자동차부품 등 전통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이들 미래산업으로 혁신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5+1 미래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들 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에 총 186개 사업에 5,2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물산업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이 개원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내년에는 기술개발, 인·검증, 사업화 및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클러스터 및 물기술인증원 운영에 214억원,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에 30억원을 투자해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

미래형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양산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생산과 보급을 잇는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및 자율차 테스트베드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5세대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65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54억원),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45억원) 등의 투자가 진행된다.

의료산업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에 연구개발·전임상·임상·인허가·생산·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의료기업 육성을 가속화한다. 한국뇌연구원 운영(28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설립(44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5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76억원) 등을 통해 의료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현재 대구 첨복단지로 이전한 의료기업의 연평균 매출·고용 성장률은 각 16.2%, 24.1%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로봇산업의 경우 로봇기업 비수도권 1위,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 출범에 따라 ‘로봇선도도시 대구’로 자리매김한다. 5G 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48억원),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11억원),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45억원) 등에 투자한다.

에너지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 비중을 높인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수성알파시티에 교통, 에너지, 생활, 안전, 기반시설관리 등 5개 분야 13개 서비스 구축을 완료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5G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들 신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인재 양성(HuStar) 프로젝트에 118억원을 투입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1 신산업이 기획단계부터 국가정책에 반영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기업, 연구·지원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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