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자유한국당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가 10일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에 오르자 “대한민국 자랑이자 가문의 영광”이라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누나는 영화 전문지 키노 기자를 시작으로 30년 영화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며 “몇 편 제작한 영화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이제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 작품에서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 결실을 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곽 예비후보는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바른손 이앤에이 대표와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이다.
이어 “무슨 일이든 절박한 심정에서 자기를 바칠 때 기적이 이뤄지는 모양”이라며 “대한민국 영화 화이팅! 지지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곽 예비후보는 2014년 부장검사를 끝으로 15년 검사 생활을 마치고 부산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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