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검단우미린에코뷰(조감도)’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27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한때 ‘미분양의 늪’이라는 오명을 썼던 검단신도시는 풍선효과로 아파트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미분양 물량도 모두 털어내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3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86가구 △59㎡B 81가구 △59㎡C 26가구 △84㎡A 115가구 △84㎡B 29가구 등 중소형 물량 중심이다. 지난 2018년부터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1만 6,951가구 중 전용면적 59㎡ 이하는 342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약 2%에 그쳐 희소성이 높다. 청약일정은 오는 4월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검단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도보권에 있다. 2024년 노선 개통 시 서울역까지 약 40분 대로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원당대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김포한강로·공항고속도로 등 또한 인접하다. 쾌적한 생활 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흘러 하천을 따라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넥스트 콤플렉스’ 특화구역으로 개발될 예정인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단지 지상 공간에는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을 비롯, 곳곳에 다양한 테마형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선다.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안전보호구역과 연계한 카페테리아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우미건설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은 물론 일조, 통풍에도 신경 썼다. 평면은 인기를 얻는 판상형 4베이 구조로 구성됐다. 또한 모든 주택형에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단지의 자세한 상품내용은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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