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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10대 한인 고교생, 의료보험 없다고 치료 거부당해 끝내 숨져

미국 구호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 회원들이 29일(현지시간) 뉴욕 센트럴파크에 인공호흡기를 갖춘 코로나19 야전병원을 세우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에서 의료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긴급치료를 거부당해 사망한 10대 고교생이 한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영국 일간 더선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망한 윌리엄 황(당시 17세)의 공식 사망기록에 ‘한국계(KOREAN)’로 표기돼 있다고 보도했다. 렉스 패리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시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황군이 한 응급치료시설에 갔으나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공립병원으로 가라는 안내만 받았으며,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심장마비를 겪어 결국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LA카운티는 24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10대가 나왔다고 발표했으나 유가족은 이 사망자가 황군인지 모른 채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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