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오후 열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를 마친 후 개발도상국의 채무 변제를 유예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아소 부총리는 “경제활동에의 영향을 가능한 한 완화하고 강한 성장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회의 내용을 전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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