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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긴급재난 지원금 52만1,000가구에 23일부터 지급"

김경수 경남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는 23일부터 ‘경상남도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브리핑에서 “경남형 긴급재난 지원금은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납부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20∼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대상자에게 발송된 신청서를 도내 305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지급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도내 전체 가구 36%에 해당하는 52만 1,000가구가 지급대상이며 총사업비는 1,700억원이다.



지원금은 신청과 동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인 ‘경남사랑카드’로 지급 된다.

사용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업소, 온라인 쇼핑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비대상자가 지원금을 수령할 경우 사후 환수 조치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아동 양육 지원, 긴급복지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 대상자 등은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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