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는 바이오위더스와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검사 시약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위더스는 국내 진단분야 권위자로 씨젠과 바이오세움 연구소장을 역임한 권오중 박사가 대표로 있다. KGMP와 ISO 9001, ISO 3485 등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서 및 자체 개발한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적합성, 멀티플렉스 성매개체 진단 시약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치사율 및 전파력이 각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수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신, 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노력이 한 순간에 무력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각 국가별로 공개된 코로나19의 유전정보를 대조 분석해 차이 나는 변이를 파악한 후 기존의 타겟 부위와 다른 변이를 타겟으로 한 다중 타겟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자에 특이적인 프라이머(Primer)와 프로브(Probe)를 디자인하고 변이를 가장 잘 검출해낼 수 있는 군을 선정 후 진단 검사 시약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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