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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최신종, 갓갓·박사와 달리 '포토라인' 안 선다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31)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최신종(31)이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는다.

보통 신상공개 결정 이후 검찰 송치단계에서 포토라인에 서는 경우와 달리 최신종은 이미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정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신종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면서 최신종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신상공개 결정에도 최신종이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속중인 최신종은 지난해 마련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안’(법무부 훈령)에 따라 공개 소환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최신종의 모습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강 몸통 시신사건’ 피의자 장대호(38)와 텔레그램 성 착취물 유포 혐의를 받는 조주빈(24), 문형욱(24) 등 신상공개가 이뤄진 피의자 대부분은 검찰 송치 과정에서 카메라에 얼굴이 노출됐다.



경찰은 최신종이 두 번째로 살해한 부산 실종여성 사건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신상공개와 함께 포토라인 공개 여부도 논의했으나 피의자가 이미 구속 수감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경찰 단계에서 추가적 얼굴 노출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전했다.

앞서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아내의 지인 A(34·여)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 인근에 버린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같은 달 18일 오후 부산에서 온 B(29·여)씨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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