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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폭우 쏟아냈던 장마전선, 더 세져서 다시온다





중국 남부 지역과 일본 남부 규슈 지방에서 북상해 지난 10일을 전후로 제주·부산 등에 피해를 주고 물러났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한다. 전보다 더 강한 저기압으로 침수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지역에 또 다시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12일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 남부지방과 오후 충청도까지 내리는 비가 밤에 전국으로 확대돼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13일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50㎜를 넘어가면 하늘에서 물을 양동이째 퍼붓는 느낌이 들게 된다. 13~14일 아침에는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50~10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동해안 지역에는 14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거나 이동속도가 느려질 경우 바람이 강해지고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산사태, 저지대와 주택 침수 등의 시설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순간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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