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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용산공원과 친해지기 운영... 8월부터 미군 장교숙소 외부 개방

용산공원 경계 확정 추진안/그래픽=국토교통부




다음 달부터 서울 용산 미군기지 가운데 장교숙소 5단지가 전면 개방된다. 또 용산공원 북측의 옛 방사청 부지도 용산공원에 신규 편입된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용산공원 국제공모 당선 조성계획안도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미군으로부터 소유권을 돌려받은 미군장교 숙소 5단지 부지를 다음 달부터 외부에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군 장교숙소 5단지는 약 5만㎡의 땅에 주거용 건물 16개 동과 관리시설 2개 동이 자리해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미군으로부터 소유권을 돌려받은 뒤 전체 18개 동 가운데 5개 동을 전시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왔다. 나머지 13개 동에 대해선 아이디어 공모 등 의견수렴을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미군장교 숙소 부지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마당, 편의시설 등도 조성됐다.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으며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18시까지다. 단, 외부 공간은 1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용산공원 북측의 옛 방사청 부지도 용산공원 내 편입하기로 했다. 당초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를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전환하고, 경찰청 시설을 옛 방사청 부지에 신축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경찰청 시설을 용산 정비창 부지에 제공하고, 옛 방사청 부지는 공원에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용산공원 진입부부터 단절 없이 남산과 한강 녹지 축을 이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날 용산공원 국제공모 당선 조성계획안도 공개했다. 당선작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설계한 ‘힐링: 더 퓨처 파크(Healing: The Future Park)’인데 용산공원의 미래 모습을 담고 있다. 정부는 승효상 대표의 조성계획안과 관련 국민 의견을 수렴한 이후 최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음 달부터 용산공원 친해지기, 용산공원 함께 만들기 등 국민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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