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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계속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잡음, 집합금지 명령에 또 무산?

/사진=/사진=㈜ 쇼플레이 제공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다시 암초를 만났다. 벌써 네 번째다. 코로나19 이슈 속 연기를 반복했던 콘서트가 이번에는 첫 공연을 3일 앞두고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취소설이 돌고 있다. 21일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공고 제2020-1146호)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알렸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과 핸드볼경기장 등에서 예정됐기에 때문에 송파구의 행정명령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제작사 측은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며 “나흘째 셋업 하고 있으며 22일부터 리허설 할 예정”이라고 취소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와 김호중의 단독 팬미팅이 각각 취소되거나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강행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행정명령 효력은 이날 정오부터 발생해 별도 해제할 때까지 계속된다. 송파구 관계자에 따르면 각 개별 기획사에 따로 공고를 내린 것이 아니라 KSP돔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명령을 내렸기에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 없다”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이야기는 맞다. 다만 몇시간 뒤 “내부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바꾸면서 콘서트 진행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리허설 진행 예정이었던 22일에도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전날 오후 행정명령 통보를 받고 현재까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당초 4월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5월에서 6월, 그리고 7월로 계속 변경됐다. 코로나19 지침이 완화되면서 공연 날짜를 결정한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좌석 간 거리두기’ 및 정부가 권고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계속되는 잡음 끝에 결정된 공연이기에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공연장 객석 1만5,000석을 바둑판식으로 배치해 5,200석만 사용하기로 했다. 손해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와 출연진 측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예기치 않게 3일 전 공고된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의 손실은 불가피해졌다. 공연을 위해 셋업과 리허설 준비까지 마쳤고, 취소가 결정되면 이미 예매를 마친 관객들의 티켓 처리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이 미치게 된다.

결국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수개월간 잡음과 혼란 속에서 준비해 온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어떤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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