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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주 격리 마친 30대 외국인, 울산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필리핀 국적 선원, 지난 8일 입국…두 차례 검사서 음성

접촉자 등 20여 명 호텔에 격리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전에 20만명 수준이던 인천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금은 7천명대로 줄어들었다. /영종도=연합뉴스




울산지역 5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 2주간 격리를 마치고 울산으로 이동한 외국인 국내체류자다.

울산시는 필리핀 국적의 38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선원인 A씨는 울산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돼 출항하는 선박에 승선하기 위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인천공항검역소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2일까지 인천의 한 호텔에 격리됐으며, 격리해제 전인 21일 2차 검사를 실시,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2일 격리해제 후 비행기로 울산에 도착했으며, 호텔버스를 이용해 그날 오후 5시 36분께 동구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23일 호텔에 체류했으며, 선주의 판단 하에 24일 필리핀 선원 동료 20명과 함께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6시 10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았다. 동행한 선원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A씨 양성 판정 이후 곧바로 울산공항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동구의 호텔은 방역 후 일시 폐쇄했다. 또 호텔 식당 이용자와 룸 메이드, 호텔 버스운전원 등 2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A씨와 접촉했던 20명을 호텔에 14일간 격리조치했다. 시는 또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 및 이동동선 추가 발생 시 이를 공개하고 방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에서는 이달 17일 5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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