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난 등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 등 모두 5,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고려해 자금 수요가 집중하는 추석을 앞두고 발 빠르게 시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특별자금은 오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노무비,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에 지원된다.
또 만기 연장자금 2,000억원도 함께 편성해 만기 도래하는 대출금 연장도 해줄 계획이다.
특별 자금 대출은 업체당 20억원 한도로 최대 0.50%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특별 자금 대출이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이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설에도 신규 대출 4,535억원, 만기 연장 3,399억원 등을 지원하며 지역 밀착경영을 실천했다. 또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광주·전남신용보증재단(각각 10억원) 출연과 여행·숙박업 등 4,000억원 특별지원, 집중호우 피해업체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 자금(1,000억원)도 지원한 바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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