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이 같은 골자를 담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교육부 훈령)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교육부는 이번 검정전환 방안에 대해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0월말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고시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검정 전환 대상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총 16책이다. 변경된 발행체제는 3~4학년에 대해 2022년 3월 1일부터, 5~6학년에 대해 2023년부터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발행 경쟁을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교사·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초등 국정도서중 사회·과학 과목을 검정으로 전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국정도서는 교육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서이며 검정도서는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받은 교과서다. 이번 검정교과서 전환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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