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KBS2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여한다.
23일 KBS는 ”나훈아가 출연료 없이 공연에 임한다”며 “단순 방송 출연이 아닌 온 국민과 함께 힘을 내고 희망을 전달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공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하고 싶다는 가황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공연 참여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트롯 황제’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이자, 그의 인생 최초 언택트(비대면) 공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나훈아는 공연에서 히트곡 28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이날 오후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진행되며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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