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北총격살해 사건 사과해야..국회차원 결의안 추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반문명적 야만적 만행 용납 안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마를 짚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북한이 총격 살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사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북한의 반문명적이고 야만적인 만행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북한군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하고 시신이 훼손되는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강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만행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입장과 결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와 군 당국을 향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