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 상품의 온라인 홍보방송이 본격 시작되면서 ‘한류’의 재점화가 기대된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29일 ‘2020 주간 한국 온라인 상품전’ 출범식에 이어 지난 7일 오후2시(현지시각)부터 방송을 본격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의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인 ‘이즈보’에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한국산 샤인머스켓 포도, 춘설차, 유기농쌀, 홍삼제품, 유자차 등이 홍보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산 프리미엄 농산품들이 주로 소개됐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는 관영 CCTV 미식 프로그램 및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 기획팀 일원으로 참여한 스샹샤오미 왕훙이 출연해 한국 식재료와 식품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고 시식하기도 했다.
8일에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슈에서도 관련 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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