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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유행 뺨치는 팬데믹…줄줄이 '영업 중단'

유럽,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10만명대

프랑스 전국 곳곳에서 '최고 경계' 시행

존슨 英 총리도 새 방역 지침 발표 예정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토레혼데아르도스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AP연합뉴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대유행 초기보다 심해지자 영업장 폐쇄라는 극단의 카드를 꺼내 든 국가가 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도시 몽펠리에는 13일부터 코로나19 경계 단계를 최고 등급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몽펠리에 내 카페와 술집의 영업이 중단된다. 지난 4일 수도 파리와 오드센 등 수도권에 이어 전날에는 리옹과 릴·그르노블까지 프랑스 곳곳에서 최고 경계 단계의 조치를 시행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가 다시 커지고 있는 영국 역시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한 새 경제체계를 발표한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북서부 도시 리버풀에는 술집과 식당을 폐쇄하는 최고 단계 경계가 발령될 예정이다.

최근 유럽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은 대유행 초기였던 4월보다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500명을 기록해 나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대유행 초기인 4월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4만3,100명)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이날까지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694만5,766명과 24만6,944명으로 집계됐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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