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의 섬뜩한 비주얼을 벗어난 최진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되는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 극본 백은진) 7회에서는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이 부활의 순간부터 늘 꿈 꿔오던 ‘인간의 삶’에 한 걸음 가까워진다.
앞서 김무영은 ‘산타 유괴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소리의 추모 영상이 흘러나오는 TV 화면을 본 뒤, 본능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 전생의 비밀을 밝힐 실마리를 잡았다. 이어 지난 방송(6회)에서는 점집의 종소리를 듣고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또 다시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단서를 쥐게 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일한 목격자인 오형철(이가섭 분)이 그의 과거를 모조리 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미제 살인 사건과 연관된 미스터리한 정체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인간의 모습을 한 김무영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좀비’가 지니고 있던 탁한 동공과는 달리, 또렷한 눈동자를 지니고 있어 ‘인간 라이프’를 기대하게 만든다. 슈트와 포마드 헤어로 완성한 세련된 스타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한편,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날선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한 좀비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과연 미궁에 빠져있던 좀비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그가 전생의 기억을 모두 되돌려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좀비 스토리’는 오늘(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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