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16일 조선대학교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광주형 디지털 뉴딜 연구개발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형 디지털 뉴딜 연구개발사업의 공동추진을 통한 연구성과 연계와 환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다부처공동기획연구사업 공동기획 및 사업화, 지역 과학기술 및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의 기획지원을 통해 지난 7월 과기정통부의 ‘2020년 다부처공동기획연구지원사업’ 공동기획 대상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조기예측 실용화를 위한 치매 정밀의학 DB 플랫폼 구축 공동기획연구에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협력해 공동기획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지원과 공동사업 참여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AI 기반의 치매 조기예측 및 실용화를 위해 지난 8년 동안 광주지역 7,000명 이상의 세계최대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으며, 최근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선정된 다부처공동연구과제는 참여부처 역할분담, 연구개발 및 예산투입계획 등에 대한 공동기획이 수행되고 있으며, 내년에 최종 다부처공동사업으로 선정되면 2022년도에 300억 내외의 중대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선정된 공동기획 과제가 다부처공동기획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 R&D를 적극 발굴 지원해 지역 과학기술 역량강화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