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호남 민심 얻기 총력

27일 광주시청서 당지도부와 광주시장·전남북도지사 만나

김종인(가운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호남 민심 얻기에 나선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원내지도부와 예산결산위원들은 오는 27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출범 이후 호남에서 예산협의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정운천 예결위원 등이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참석해 지역 현안 관련 국비 확보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국민의힘은 사무총장에 호남 출신인 정양석 전 의원을 내정하고 차기 총선에서 당선 유력권에 호남 출신 인사를 우선 추천하기로 하는 등 ‘호남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이 시장과 김 지사가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광주·전남 행정 통합과 관련한 논의를 할지도 관심사다.
/김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