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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독서경영 우수직장]최우수상 디와이

전사 책 읽는 날엔 생산라인도 올스톱

CEO 독서경영 의지 강력…솔선수범

조병호(오른쪽 첫번째) 디와이 회장이 직워들과 독서 토론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디와이






디와이는 자동차용 전장부품, 유압기기, 산업기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당연히 생산 현장은 늘 바쁘다. 하지만 일 년에 두 번, 현장의 생산라인이 모두 멈춰서는 날이 있다. 조병호 디와이 회장 이하 모든 직원이 책을 읽는 날이다. ‘2020 독서경영 우수직장’ 최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디와이의 조 회장은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책 읽는 기업인’이자 국내 독서경영의 선구자 중 한 명이다. 독서경영이라는 용어가 흔하지 않았던 1995년에 이미 독서경영을 도입, 독서를 기업 경영에 접목한 모범 사례가 됐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그렇기에 조 회장이 이끄는 디와이에서 독서는 ‘당연한’ 조직 문화다. 차별화된 지식 습득과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 독서를 통해 이뤄진다고 전 직원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재육성팀에 책 전문가를 배치해 임직원들에게 가장 도움되는 책을 골라 필독 도서로 제시하며, 독서 토론도 활발하다. 조 회장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회는 물론 각 직급별 독서토론도 잦은 빈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책에 대한 소감과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한다. 승진 필수 요건에 독후감이 포함되는 점도 눈에 띈다.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형주기자


한편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는 지난 2014년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장려와 내실 있는 독서 경영 우수 기업 사례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독서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인증 및 수상 여부가 결정 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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