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과 토니안의 25년 우정이 피라미 앞에서 무너질 위기에 놓인다.
21일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7회에선 문희준, 토니안의 험난한 계곡 족대 낚시 이후 생존을 위한 야생쿡방이 그려진다. 6회 끝무렵, 어렵게 잡은 피라미 양동이를 물속에서 놓쳐버린 토니안을 향해 처음으로 화를 냈던 문희준이 또 한 번 버럭한다.
잡아온 피라미로 식사를 준비하던 두 사람은 내장 손질을 두려워하며 2차전을 펼친다. 토니안은 희준에게 “희준아 너 H.O.T 리더잖아. 잼잼이를 생각해라”라고 도발한다. 이에 문희준은 “이수만 회장님이 이걸하라고 리더시킨 게 아니다”라며 소리를 높인다.
H.O.T의 리더 자격까지 소환시키며 두 사람의 25년 우정을 흔들리게 한 토니의 말이 무엇이었을지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O.T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도 대방출된다. 리즈 시절부터 재결합 뒷얘기까지 두 사람의 솔직한 속내와 20여년 만에 처음 밝혀지는 에피소드 등이 가감없이 공개된다.
극한 야생 앞에서 문희준과 토니안의 진한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7회는 11월 21일 밤 9시 5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