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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2명 추가…학교 전파는 주춤

장구 시험 관련 30대 1명 추가…총 17명 양성

3개 학교 1,383명 전수 검사…기존 1명 외 나머지 음성

26일 오전 울산시 중구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다만 우려했던 학교 전파는 주춤한 상태다.

울산시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울산 194번)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19일 경북 경산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서울 은평구 333번 확진자 및 경기 김포시 203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B(울산 193번)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남구 장구 시험장이 있는 건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A씨가 장구 시험 참석자들과 승강기를 함께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장구 시험 관련 울산지역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다만, 울산 장구 시험에서 비롯된 학생 감염자는 4명에서 더 늘지 않았다.



울산에선 지난 25일 초등학교 3학년 C(울산 181번째)양이 장구시험 공연자로 참가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큰 오빠(울산 183번)와 둘째 오빠(울산 186번)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C양의 같은 반 남학생 D(울산 192번)군도 확진 판정을 받아 총 4명의 학생이 감염됐다.

울산시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이들이 다닌 함월초등학교(466명)와 울산중학교(390명), 중앙고등학교(527명) 등 3개 학교 1,383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전수 검사에서 D군 외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26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비롯해 확진 학생과 학원에서 접촉한 학생이 있는 학교(중학교 6곳, 초등학교 8곳), 사립유치원(2곳) 등 모두 18개 학교와 유치원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이들 학교나 유치원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기한을 결정할 예정이다. 26일부터 울산 지역 전체 고등학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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