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광재 "윤총장 징계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검찰이라는 국가권력기관이 국민 통제 하에 왔다"

차기 대권 거론에는 "전 부족함이 많은 사람"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 결정을 두고 “불가피한 결정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박종철 열사 사건으로 경찰 개혁이, 하나회 조직 사건으로 군 개혁이, 국세청과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이 개혁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통과된 것은 정말 잘 된 일이라고 본다. 이제 검찰이라는 국가 권력기관이 국민의 통제 속에 오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른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던 이 의원은 진행자가 “지금 시대에 필요한 노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알려달라”고 묻자 “노무현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어보니까 100점짜리가 안 된다. 국회가 통과를 시켜 줘야 하니까. 야당의 권력을 내서라도 나는 60점짜리 대통령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연정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저희가 반대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 의원은 “다음 주에 저희(참모진)를 다시 불러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의 ‘사라진 민주주의’라는 책을 나눠주고 ‘여야가 결국 앞으로 나가야 대한민국은 앞으로 가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성공한 대통령이고 싶다’”며 “100점짜리가 아닌 60점짜리 대통령이라는 말씀이 참 와 닿았고, 그 의미가 가면 갈수록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자신이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일각에서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대권이라는 말이 별로 좋은 용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봉사하는 자리인데, 저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나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국무총리 등 좋은 분들이 많고, 저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