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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크리스마스, 안방극장 시청자 기다리는 프로그램들은

'엑시트', '나의 특별한 형제' 등 특선영화들 준비

'트롯 전국체전' '유퀴즈' 등 인기 예능 몰아보기도

특집 다큐 '싱스트리트', 코로나 어려운 이들 위한 버스킹

매년 연말마다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익숙하게 하지만 올해는 그 이상이다. 한 해가 넘어가도록 잦아들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정부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실시하면서 모임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올해 성탄절이 금요일이라 3일 연휴이지만 별 수 없이 ‘집콕’이다. 특선영화, 특집다큐멘터리와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의 스페셜들이 대거 편성된 방송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엑시트’. /사진제공=CJ ENM




성탄절 당일 지상파 방송의 경우 SBS ‘나의 특별한 형제’(밤 11시10분) 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오전 9시 40분) MBC ‘모아나’(오전 10시 50분) KBS1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오후 3시 30분) 등이 방송된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친형제처럼 지내는 지체장애인 세하(신하균 분)와 지적장애인 동구(이광수 분)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형제가 너무나 달라진 서로를 확인하는 순간 느닷없이 실종된 엄마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김성균, 조진웅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케이블TV 채널에서도 특선영화를 준비했다. tvN에서는 조정석·임윤아 주연의 재난 탈출 액션 블록버스터 ‘엑시트’(밤 9시 10분)를 방영한다. 개봉 당시 90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OCN에서는 ‘명탐정 피카츄’(밤 10시)를 TV 최초로 방영하며, 다음날인 26일에는 오후 시간대에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아쿠아맨’, ‘샤잠!’ 등 DC코믹스 원작의 히어로물 영화를 연속 방송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그 동안 시청 기회를 놓쳤던 예능프로그램을 단숨에 볼 기회이기도 하다. KBS2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롯 전국체전’의 특집인 ‘성탄특집 트롯 전국체전 몰아보기’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편성했다. JTBC에서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의 스페셜 방송인 ‘싱어게인 따라잡기’를 2시간 동안 방송한다.

tvN에서는 인기 예능 ‘유 퀴즈’의 스페셜 ‘유 퀴즈 온 더 블록 - 텐션 난리 난 자기님 특집’을 선보인다. 올해 출연자 중 특유의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이들의 순간을 모아 따뜻한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KBS 특집 다큐멘터리 ‘싱스트리트’. /사진제공=KBS


특집 다큐멘터리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BS1 ‘싱스트리트’(오후 7시 40분)는 코로나19의 영향에 취약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들이 신청한 곡을 뮤지션들이 직접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사 퇴직자, 학교 앞 문구사 주인, 항공업체 재하청 직원, 음향렌탈업체 대표 등의 사연과 신청곡이 이한철, 하림, 스텔라장, 자이로, 정세운 등의 목소리로 전해진다. 성탄절 다음날인 26일에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 관계자를 위한 다큐멘터리 시상식 ‘하얀 영웅’이 방송된다. 심사위원단 6인이 선발한 의료, 의료봉사, 특별공적 등 총 7개 부문 수상자를 시상자가 직접 찾아가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배우 박보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의료진과 국민들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전담 구급대에서 활약한 구급대원과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대구를 방문한 배우 김영철과 가수 김수찬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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