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열린 그룹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 ‘THE SHOW’를 가장 많이 본 지역은 미국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는 ‘THE SHOW’ 공연을 보기 위해 유튜브 채널의 멤버십에 가입한 이용자를 집계한 결과 지역별로 미국이 전체의 19.2%를 차지하며 1위였다고 4일 밝혔다. YG 측은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았다”며 “블랙핑크의 주류 팝 시장 내 존재감과 인기를 보여준 대목”이라고 자평했다. 미국에 이어서는 태국, 필리핀, 일본, 멕시코, 한국, 홍콩,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캐나다, 영국 순으로 다양한 지역이 눈에 띈다. YG는 ‘THE SHOW’ 멤버십 가입자는 약 28만명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연 후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도 가파르게 늘어, 현재 구독자 수는 5,680만명이다. 공연 개최 소식이 발표된 이후 무려 270만여 명이 늘었다. 공연 당일엔 ‘#THE SHOWToday’ 해시태그가 글로벌 SNS 실시간 트렌드 최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 해시태그가 트위터 트렌드 1위에 올랐고 블랙핑크 멤버 네 명의 이름이 10위권 내를 모두 장식했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관련 해시태그 수가 100만 개 이상이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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