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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4명 또 확진…"기숙사 같이 써"

가나 출신 근로자 첫 확진 후 87명 전수검사서 확인

공장 임시폐쇄 후 접촉 주민 4명 포함 45명 자가격리

18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보은군의 기계부품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19일 충북도와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즈베키스탄 출신 20대, 가나 출신 30대와 40대, 미얀마 출신 50대가 확진됐다. 보은군보건소가 이 공장 직원 50명과 가족, 접촉 가능성이 있는 주민 등 총 87명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모두는 이 공장 첫 확진자인 가나 출신 40대 A씨와 같은 기숙사를 이용해 왔다.



A씨는 설 연휴 인천에 다녀온 뒤 발열, 두통,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했는데,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이 A씨와 같은 기숙사를 이용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공장 근로자 41명, A씨가 인천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주민 4명 등 45명이 자가격리 됐다. 이 공장은 방역 차원에서 임시 폐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일이 고된 작업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썼는지 의문"이라며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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