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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코리아, 오상호 신임 대표 선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신임 대표에 오상호(사진) 전 디즈니 스튜디오사업부 전무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이날 디즈니 아태지역의 새로운 의사결정 구조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한국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계속 성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신임 대표는 국내 영화 세일즈, 배급 및 마케팅 업무를 비롯해 각종 영화 관련 업무를 총괄해 온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다. 디즈니 합류 전엔 20세기 스튜디오 대표를 역임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 워너브라더스, 삼성영상사업단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으로 한국 내 디즈니 전략 수립 및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디즈니+’를 비롯한 국내 DTC(Direct to Consumer) 사업의 총괄 책임자로는 김소연 전 소비재사업부 상무를 선임했다. 디즈니+가 올해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직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 코리아의 새로운 리더로 선임된 오상호 대표와 김소연 DTC 사업부 총괄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를 포함한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며 디즈니 코리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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