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주 "백신접종 막 시작됐는데 삼일절 집회…국민 생명 위협"

"전광훈 목사 비롯한 극우세력은 3·1절 집회 즉각 철회하라"

"정부는 위법한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주길" 촉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절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보수단체가 3·1절 광화문 집회 강행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우리는 광복절 집회의 뼈아픈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허영 대변인은 28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됐는데 극우세력은 또다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며 “코로나 종식과 극복이라는 분수령에서 극우 보수세력의 집회 강행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면 집회의 자유를 넘어선 국민을 향한 폭력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 보수세력은 3.1절 집회를 즉각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부는 불법 집회 시도를 철저히 차단해주기 바란다”며 “위법한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에도 일부 보수단체가 3·1절 광화문 집회를 예고하자 “극우단체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대규모 집회가 지난 2차 감염 확산을 초래한 것이 명백한데도 또다시 열겠다니 기가 막힐 뿐”이라며 “극우단체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중단해야 하고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