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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앱 편의성 대폭 개선

사전 결제수단 등록 기능 추가

패턴 및 지문 인식 로그인 도입

미세먼지 등 기상정보도 확인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서울시민의 간편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의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공공 자전거 따릉이의 대중화에 발맞춰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선하는 주요 분야는 이용 속도와 편의성, 디자인, 정보 다양화 등이다.

먼저 결제부터 로그인, 대여, 로딩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쳐 이용 속도를 높였다. 이용 첫 단계인 결제 메뉴에서 사전 결제수단을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로그인 단계에서는 패턴과 지문 인식 등 간편 로그인 방식을 도입했다.

또 모바일 지도를 탑재해 지도의 전반적인 로딩 속도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자전거 종류에 따라 대여 서비스를 선택하는 페이지가 별도로 구성됐지만 앞으로는 한 페이지로 일원화된다. 원하는 자전거를 한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앱 메뉴 구성을 비롯한 안내 기능도 강화된다. 최근에 이용한 대여소와 내 주변 대여소 정보를 새롭게 제공하고 이용권 구매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메인 메뉴 배치를 개선했다. 비회원 대여 등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내용을 상황별 안내 가이드로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추가 정보도 제공한다. 자전거 이용자에게 필수 정보인 현재 기온과 미세먼지 농도 등 기상정보가 앱에 표시된다. 이와 함께 내 따릉이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저감량 등의 환경 관련 정보를 제공해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도도 안내한다.

아울러 디자인을 개선해 시인성을 높였다. 정보의 중요도와 사용 빈도를 고려해 전반적인 메뉴를 구성했다. 청소년과 어른, 노약자 등 모든 이용자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글씨 크기를 키웠다. 또 색약자를 고려한 색상을 적용하는 등 서울시의 디자인표준색상을 적용했다.

청소년 대상 소형 따릉이 모델인 ‘새싹따릉이’ 이용자를 위한 관련 디자인과 기능도 추가됐다. 새싹따릉이는 기존 24인치인 따릉이의 바퀴 크기를 20인치로 줄이고 무게도 18㎏에서 16㎏로 낮춘 모델이다. 기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따릉이 이용 연령이 확대됨에 따라 만 13세 이용자의 법정대리인 동의 및 인증 메뉴를 새로 도입했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서울시민 4명 중 1명 이상 가입할 정도로 대중적인 공공 자전거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에만 총 이용건수가 2,370만5,000건에 이르는 등 대표적인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공 자전거 따릉이가 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생활교통수단으로서 따릉이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편의성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운영 효율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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