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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28% "윤석열 창당하면 지지"…민주당보다 지지율 높아

지지율 민주당 21.8% 국민의힘 18.3% 국민의당 7.0%

61% "文, LH투기 사과해야" vs 32% "사과할 필요 없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차기 대선 유력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거대 양당의 지지율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2~13일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 윤 전 총장이 창당할 경우 ‘윤석열 제3지대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8.0%로 집계되면서 ‘더불어민주당’(21.8%)과 ‘국민의힘’(18.3%), ‘국민의당’(7.0%)의 지지율을 앞섰다. 3지대 신당이 창당될 경우 보수와 중도 유권자가 모여들 것이란 분석이다.

또 LH 투기 사건에 대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61.5%를 차지했다. 반면 ‘사과가 필요 없다’는 의견은 32.3%로 필요하다는 의견과 2배가량 차이가 났다.

실제 정부가 LH 사태 진상조사를 위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지만, 성난 민심을 달래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특히 합동조사단이 지난 12일 국토부와 LH 직원을 대상으로 차명 거래 여부를 포함하지 않은 ‘수박 겉핥기식’의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분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에스티아이 측은 “불공정과 반칙에 대한 유권자들의 누적된 불만이 선거 국면에서 여권에 대한 분노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이날 “차기 대선이 다가올수록 대선 파도는 더욱 급속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차기 대선의 방향을 시사해줄 양대 보궐선거의 민심 흐름이 어떻게 갈지 한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차기 대선 시계는 황교안 대표에서 이낙연 대표로 그리고 이재명 지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짚으며 “대통령의 직무 중 검찰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데 얼마나 이 정권에 대한 염증이 컸으면 국민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야당보다 윤석열 전 총장에게 기대하고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차기 대선이 다가올수록 대선 파도는 더욱더 빠르고 급속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또 어떤 파도가 닥칠지 아직은 예단할 수 없지만, 아직도 1년은 참으로 긴 시간이다. 차기 대선의 방향을 시사해줄 양대 보궐선거의 민심 흐름이 어떻게 갈지 한번 지켜보자”고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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