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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박영선과 양자대결서 각 16.7%, 13.8% 앞서

3자 대결은 朴 32.9%vs吳 32.3%vs安 23.2%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누가 양자대결에 나서더라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면 52.3%의 지지율로 박 후보(35.6%)에 16.7%포인트 앞섰다.

오 후보로 단일화되는 경우에도 50.6%로 박 후보(36.8%)에 13.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사이에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지난 5∼6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7.5%포인트, 오 후보가 3.7%포인트 각각 앞섰다.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32.9%, 오 후보가 32.3%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23.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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